암스트롱 반도핑기구 상대 소송 기각

도핑의혹을 받고 있는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0·미국)이 미국반도핑기구(USADA)를 상대로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고 10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암스트롱은 USADA가 자신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소송을 냈다. USADA는 암스트롱과 그의 옛 동료 5명에게 보낸 서한에서 암스트롱과 동료들이 1990년대부터 시작된 체계적인 도핑 프로그램의 핵심에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USADA는 사이클뿐만 아니라 국제도핑방지법 적용을 받는 모든 종목에 평생 출전 금지 조처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따라서 USADA가 별도로 진행하는 조사결과는 암스트롱에게 치명적이 될 수 있다.

모규엽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