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출마 선언] “이젠 경제민주화” 분배로 좌클릭?

Է:2012-07-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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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행복을 위한 첫 번째 핵심 과제로 경제민주화 실현을 주창했다. 경제 성장을 전면에 내세웠던 5년 전 첫 도전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좌클릭’한 모양새다. 박 전 위원장은 2007년 ‘5년 안에 선진국!’을 대선 슬로건으로 내걸고 “작은 정부, 큰 시장의 철학으로 경제를 살리겠다. 시장경제를 철석 같은 신념으로 지켜내겠다”고 천명했다. 간판 공약은 친기업 성향이 강한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였다. 경제 성장을 갈망했던 시대 분위기를 타고 그의 경제관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보수의 가치를 대변했던 박 전 위원장이 대선에 두 번째 도전하며 “그동안 우리 경제는 효율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공정성의 중요성을 간과했다”고 고백했다.

일각에선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표심(票心)을 의식해 줄·푸·세 등 성장 담론을 배제하고 분배의 가치만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경선 캠프에서 정책위원을 맡은 한 의원은 “줄·푸·세는 폐기된 것이 아니다. 줄·푸·세에 경제민주화가 더해졌다고 봐야 정확하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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