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위조범은 10대 3명

Է:2012-07-09 19:20
ϱ
ũ

서울과 수도권에서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해 온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9일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통화위조)로 박모(19)군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후 5시17분쯤 서울 하월곡동 모 편의점에서 담배 1갑을 산 뒤 5만원권 위조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아 달아나는 등 이달 4일까지 서울 성북구와 종로구, 경기도 의정부 등에서 30여 차례 위조지폐 43장을 사용한 혐의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모두 무직으로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진폐를 위조하는 데 쓰인 레이저복합기와 절삭기, 위조 중인 10만원권 상품권 등도 압수했다.

박군 등이 사용한 위폐는 원본 지폐를 일반 복사용지에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것으로 일련번호가 ‘DH0701004D’로 같았다. 또 위폐 방지 장치인 ‘숨은 그림’이 없는 데다 ‘띠형 홀로그램’은 은박지를 테이프로 붙인 정도로 조악한 수준이었다.

경찰은 지난 4일 편의점 CCTV 화면을 토대로 이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범행에 쓰인 오토바이를 역추적해 지난 7일 검거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