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숨진 채 발견
정혁(57)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37분쯤 대전 생명공학연구원 내 자신의 실험실 건물 앞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정 원장을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 원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8시쯤 숨졌다. 경찰은 정 원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정 원장은 식물세포연구실장, 해외 생물소재허브센터장 등을 거쳐 지난해 5월 생명공학연구원 10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 원장은 지난 5일 연구원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공동 R&D센터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원장은 인공 씨감자 분야 전문가다. 1992년 당시 생명연에서 세포조직 배양기술을 이용해 어른 주먹만한 종전의 씨감자를 콩알만한 크기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인공 씨감자 기술을 개발, 세계 32개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세계 4대 작물 중 하나인 감자 농업분야 녹색혁명의 신호탄으로 평가돼 주목받았고, 캐나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대량 생산의 길을 열기도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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