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형마트·SSM도 휴일 영업한다

Է:2012-07-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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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송파구에 이어 경기도 군포와 강원도 속초, 동해, 경남 밀양 등 지방의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도 이번 주말부터 영업할 수 있게 됐다.

6일 체인스토어협회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강릉지원, 창원지법은 군포 등지에 있는 이마트와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각 지자체의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인용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의 위법성을 놓고 진행 중인 재판의 선고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영업규제를 유지하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포, 동해, 속초, 밀양의 대형마트와 SSM은 이번 주말부터 영업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군포에서는 이마트 군포 산본점을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SSM 12곳이 주말 영업을 재개한다.

밀양에선 홈플러스 밀양점이, 속초는 이마트 속초점과 롯데슈퍼 등 SSM 2곳, 동해에서는 이마트 동해점이 이번 주말부터 손님을 받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유통업계가 강동·송파구를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지자체가 영업 규제를 하기 전 유통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결로 이마트 명일·천호점, 홈플러스 강동·잠실점, 롯데마트 월드·송파점을 비롯해 강동구 SSM 10곳, 송파구 SSM 27곳의 대형 유통체인이 지난달 24일부터 주말 영업을 다시 하고 있다.

전국에서 법원의 결정으로 영업을 재개한 곳은 대형마트 10곳, SSM 51곳으로 집계됐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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