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에 히딩크 위촉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모든 마음을 담아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돕겠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기적을 일궜던 거스 히딩크(66)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 감독이 2013년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002 월드컵 대표팀 초청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2’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히딩크 감독은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히딩크 감독은 “여태까지 최고 수준의 축구팀을 최고 중의 최고로 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관심을 받지 못한 곳에서 축구 같은 운동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홍보 동영상 제작 출연 등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사회적응 기회를 주는 대회로 2013년 1월 29일부터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개최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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