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항일 애국지사 김정숙 여사

Է:2012-07-0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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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항일 애국지사 김정숙 여사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김정숙(사진) 여사가 4일 오전 6시 별세했다. 향년 96세.

고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장을 지낸 아버지 김붕준, 어머니 노영재, 오빠 김덕목, 언니 김효숙, 남편 고시복 등 가족 모두 애국지사인 독립운동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였다. 고인은 1919년 어머니와 함께 중국으로 망명, 광둥 중산대학 재학 중인 1937년 7월 학생전시복무단을 조직해 항일운동에 뛰어들었다.

이듬해 한국독립당에 가입, 활동했으며 흥사단 원동 위원부에도 가입했다. 1940년 6월 충칭에서 한국혁명여성동맹을 조직해 상임위원 겸 선전부장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해 9월 17일 광복군이 창립되자 여군으로 입대, 대적심리공작을 수행했다.

1942년부터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고인은 1945년 광복군총사령부에 심리작전 연구실이 신설되자 보좌관으로 파견돼 각종 심리작전을 맡았다. 고인은 1945년 11월까지 임시정부 국무위원의 주화대표단 비서처 비서로 활동하다 귀국했다. 정부는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고인에게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고원석(개인사업)씨 등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 빈소는 경희의료원(080-171-8888)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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