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정치·행정경험 부족…” 손학규 ‘적임자론’ 강조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겨냥해 “우리에게 아주 신선한 충격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중적 인기는 높지만 정치·행정 경험이 없는 점을 안 원장의 한계로 지적한 것이다.
손 고문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안 교수의 백신과 같은 역할이 실제로 어떻게 소용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 과연 대통령으로서 가장 빛을 발하게 될지, 또는 다른 형태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경남지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재목”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숙성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 “능력과 위상을 객관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일정한 단계를 넘어서면 확장성이 한계에 부닥칠 것이다. 반면 손학규는 확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또 서울 강동육아누리도서관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서 보육정책 ‘맘(Mom) 편한 세상’을 소개하며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고, 당당하게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보육 정책으로 0∼2세와 3∼4세 맞춤형 무상보육, 2015년 이후 출산육아보험 도입,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 50% 이상으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무상보육의 경우 0∼2세는 육아휴직제 등을 통해 가정에서 엄마들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3∼4세는 보육료 지원 대상을 현행 소득하위 70%에서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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