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대학생 125명 현장학습 파견… 교과부, 7월 선발·9월 파견
교육과학기술부가 늘어나는 중동 진출 수요에 대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처음으로 중동지역에 대학생을 파견한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2012년 대학 및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9월 125명 안팎(대학 65명·전문대 60명)의 대학생을 중동지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동지역에 대학생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월에 파견되면 4∼6개월간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파견 학생들에게는 항공료·보험료 등의 국고지원금과 체재비 일부가 지원(전문대는 현지어학교육비 및 직무교육비 추가지원)되며, 향후 국내외 기업 및 기관 실무자와의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4학기 이상을 이수한 재학생·휴학생(전문대는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B학점 이상과 일정 수준의 어학 능력을 갖춰야 하며 전공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학습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학은 국고보조금의 50%(전문대는 30%)를 대응투자하고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학점을 20학점 내외에서 인정해야 한다.
교과부는 글로벌 경험이 부족한 저소득층 학생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선발 분야는 신흥시장 및 개발협력,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신성장동력, 국제기구(이상 대학), 서비스산업, 신성장 분야(이상 전문대) 등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제2의 중동 붐에 따른 중동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유사시에 대비해 재외공관과의 연락체계 구축, 현지 관리자 상시 연락체계 유지 등 안전관리방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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