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30%는 근속기간 1년 미만
우리나라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 가운데 근속기간 1년 미만이 30%를 넘었다. 그만큼 고용 상태가 불안정하고 이직이 잦은 것이다.
29일 통계청이 처음 발표한 ‘임금근로 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10년 말 기준 1406만5000개로 2009년 말(1348만6000개)보다 57만9000개(4.3%) 늘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국세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임금근로 일자리 통계는 고용동향통계의 임금근로자 개념과 같다. 다만 고용통계상 임금근로자는 연금이나 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취약층도 포함하고 있어 이번 임금근로 일자리보다 300만개 많다.
임금근로 일자리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절반이 근속기간 3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근속기간별로는 1년 미만의 임금근로자 일자리가 440만9000개(31.3%)로 가장 많았다. 1년 이상∼3년 미만 일자리까지 합치면 근속기간 3년 미만 임금근로자의 일자리는 54.1%(761만8000개)로 절반을 넘었다. 20년차 이상 근로자의 일자리는 99만7000개(7.1%)로 가장 비중이 작았다.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같은 기업체에서 같은 근로자가 차지한 지속일자리는 932만개로 전체의 66.3%였다. 새로 생기거나 입사·퇴직 등 근로자 변화에 따른 신규·대체일자리는 474만5000개로 33.7%였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남성의 일자리는 63.3%, 여성은 36.7%였다. 지속 일자리를 보면 남성이 66.4%, 여성이 33.6%로 남성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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