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패션에 K팝 코드 입혀 해외시장 개척”… 제일모직-YG, 글로벌 영패션 사업 협력

Է:2012-06-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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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리더인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한류의 거물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YG) 대표가 손잡고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중진 패션기업 제일모직은 한류문화 확장의 중심에 있는 YG와 2013년부터 글로벌 영패션 마켓을 공략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기업과 연예기획사의 합자는 국내 처음이다. 양사는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2013년 봄 시즌부터 17∼23세를 주 대상으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온라인, 편집매장 등을 공략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제일모직과 YG의 협력은 한국의 독특한 패션과 음악, 그리고 디자인 등 젊은이들이 역동적으로 이끌어가는 한국의 새로운 문화와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 개발을 통해 세계 문화시장을 공략해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YG의 젊은층과의 소통 능력을 높게 사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감각을 디자인에 도입해 젊은이들의 입맛에 꼭 맞는 의류를 시작으로 토털 라이프 브랜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양사의 협력이 한류의 다양화,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한국의 우수한 패션문화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브랜드가 출시되면 제일모직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연령대 및 업종별 브랜드를 고루 갖추게 된다. 현재 제일모직의 30∼40대를 겨냥한 최고급 여성복 ‘헥사바이구호’는 뉴욕컬렉션과 파리컬렉션, 남성복 준지(JUUN.J)는 파리컬렉션을 통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진출해 있다.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미국 뉴욕과 중국에 나가 있다. 올봄 론칭한 SPA 브랜드 ‘에잇 세컨즈’와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도 내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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