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지도자협 ‘6·25 상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 국회에 北인권법 제정 촉구
유엔과 미국, 일본에서 채택하고 있는 북한인권법이 정작 한국에서 채택되고 있지 않은 사실을 규탄하며 관련법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기지협)는 2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6·25 상기 62주년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애국애족 정신 함양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계 지도자와 목회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지협은 결의문을 통해 “이직 분단의 벽을 제거하지 못한 한국이 극한 정치적 대립과 분쟁 가운데 있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국회는 반국가적 행위를 한 임수경 의원에 대해 국회의원직을 박탈해야 하며 사법기관도 이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어야 하며 기지협은 인권법 제정에 찬성한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신묵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기도회에서 상임고문 서기행 목사는 ‘애국자 모세’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성경의 위대한 인물이 모두 애국자였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하나님만이 이 민족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으므로 나라를 위한 불퇴진의 기도를 드리자”고 강조했다.
기도회에선 박태희 김재권 이규희 김동원 김재송 김기원 한창영 김탁기 지덕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또 한국교회와 한반도 평화, 북한핵 저지 등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특별순서로 탈북자인 홍준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이 참석,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 특강을 했다.
신신묵 대표회장은 “오늘의 상황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깨어 기도할 때”라며 “기지협은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운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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