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인간이… 아내·처남·동생 연쇄살해 보험금 20억 타내

Է:2012-06-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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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부인과 처남, 친동생을 살해하고 내연녀의 남편도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친인척 명의로 고액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부인과 동생, 처남 등 3명을 살해하고 교통사고로 위장해 20억원가량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살인 등)로 박모(46)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 폭력배 출신인 박씨는 1996년 10월 6일 경기도 양주시의 복개천 주차장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부인 김모(당시 29세)씨를 후배 전모(36)씨를 시켜 목 졸라 살해했다. 이어 고의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김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해 보험사로부터 1억45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 범행은 공소시효가 지났다.

박씨는 98년 7월에는 동생 박모(당시 28세)씨 명의로 보험상품 3개에 가입한 뒤 같은 해 9월 19일 함께 차를 타고 있던 동생을 살해한 뒤 중앙선 반대편의 차를 들이받아 D보험사에서 6억원을 타냈다. 박씨는 2006년 재혼한 처의 남동생인 이모(당시 32세)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손아래 동서 신모(41)씨와 함께 이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비슷한 방법으로 교통사고를 위장했다. 박씨는 이를 통해 3개 보험사로부터 12억5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익자로 지정된 장모 명의의 계좌로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박씨는 2006년에 내연 관계에 있던 최모(41·여)씨의 남편 김모(41)씨를 상대로도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다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숨지지는 않았으나 2년간 입원하고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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