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통화품질 2배 ‘HD보이스’ 9월 선뵌다… 통화연결시간 최대 20배 빨라
이르면 9월 말부터 기존 3세대(3G) 통화요금으로 2배 이상 통화품질이 우수한 롱텀에볼루션(LTE) 음성통화서비스(VoLTE)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9월 말 세계 최초로 VoLTE 서비스 ‘HD보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D보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HD급 음질을 제공한다. 통화연결 시간은 0.25∼2.5초 미만으로 3G 음성통화(평균 통화연결시간 5초)보다 2∼20배 빠르다.
HD보이스는 음성통화 중에 끊을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하거나 통화 중에도 사진·영상·위치 등의 콘텐츠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시간 단위 요금 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LTE 전국망 구축과 함께 다음달 1일 제2 LTE 고속도로인 ‘MC(멀티캐리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최대 500Mbps(초당 전송속도)의 한층 진화된 ‘LTE-A(LTE Advanced)’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를 선보인다. RCS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음성 및 영상·SMS(문자서비스)·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SMS를 포함한 메시징 계열의 서비스를 RCS로 통합해 앞으로 RCS를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게임·스포츠·모바일 B TV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출시한다.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의 경우 기존에는 PC에서 유선 인터넷으로만 가능했던 대작 네트워크 게임을 SK텔레콤 LTE에서 즐길 수 있는 제휴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모바일 최고 수준인 1Mbps급 고화질로 IPTV를 볼 수 있는 ‘모바일 B TV’를 다음달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세계 22번째로 LTE를 상용화한 이후 1년 만에 3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 미국 버라이존에 이어 세계 2위 LTE 사업자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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