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지역산업육성정책, 개도국에 좋은 본보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 우리나라의 지역산업 육성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개발도상국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OECD는 파리 본부에서 ‘산업정책과 지역발전: 한국으로부터의 교훈’ 발간 세미나에서 한국의 지역발전 경험으로부터 개도국이 배워야 할 시사점으로 지역발전 정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적 시스템 구축과 클러스터 육성 관점에서의 지역산업 정책 등을 제시했다.

한국 정부가 범부처 차원에서 지역발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고 지역발전 5개년 계획 수립과 광역시·도 특별회계 도입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OECD는 대표적 지역산업 정책으로 지역 간 연계협력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광역경제권 사업, 지역별 혁신 클러스터 육성 정책 등을 꼽았다.

한국 정부는 1998년부터 산업정책과 혁신정책 중심의 지역발전 정책을 수행해 왔으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한국만의 독특한 지역산업 정책 수행기관으로 테크노파크를 사례로 든 후 다양한 역할과 지원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세미나에는 폴란드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연구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지역발전 경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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