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의 ‘병역명문가’ 대상에 유경희씨 가문… 3대 가족 11명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

Է:2012-06-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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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병역명문가’ 대상에 유경희씨 가문…  3대 가족 11명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

3대 가족 11명 모두 현역 군 복무를 마친 유경희(60)씨 가문이 올해의 ‘병역명문가’ 대상을 받는다. 병무청은 14일 총 309개월을 복무한 유씨 가문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유씨의 아버지 유근태(84)옹은 결혼 1년 후 군에 자원입대했다. 당시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입대한 그는 곧바로 6·25전쟁에 참전했고 수류탄 파편을 맞고 부상당해 명예 제대했다. 2대 유씨는 해군에 입대해 우리나라 최초의 군함인 PC701에서 복무했다. 백령도 앞바다에 출동했을 당시 파도가 덮쳐 떠내려가다가 다리가 밧줄에 걸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기도 했다. 아들 기욱씨는 징병검사 결과 질병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현역 입영에서 제외됐으나 질병을 치유하고 자원입대했다.

금상에는 옥재문(32), 이규철(60)씨 두 가문이 선정됐다. 옥씨 가문은 1대 옥봉식씨를 비롯한 2대 5명, 3대 4명 등 10명이 현역병으로 총 300개월을 복무했다. 이씨 가문은 1대 고(故) 이병태씨가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2대 5명, 3대 4명 등 10명이 육군 현역병으로 총 266개월을 복무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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