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바이올리스트 정상희 내한 공연
지난해 7월 열린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티벌에서 거장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63)와 협연하는 등 세계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23·사진)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15일 오후 7시30분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22일 오후 7시30분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두 차례 연주회를 연다.
금난새의 지휘로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인천 공연은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 C장조 작품 제56번’을 연주한다. 피아노는 정은주, 첼로는 전준승이 맡는다. 또 금노상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대전 공연은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a단조 작품 제102번’을 들려준다. 첼로는 러시아 출신의 키릴 로딘이 연주한다.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정상희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다닐 때 국민일보·한세대, 음연, 음악춘추 등 각종 음악콩쿠르에서 1등 및 입상을 도맡아 했다. 그러다 예고 2학년 재학 중이던 2007년 오스트리아의 빈 국립음대에 수석 입학했다. 지난해 학사과정을 마친 그는 에드워드 지엔코프스키 교수의 추천으로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연주 경험을 쌓았다.
지난 3년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립교향악단, 체코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이집트 카이로 필하모니오케스트라, 우크라이나 카르코프 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곳곳의 교향악단과 협연을 통해 실력을 과시하며 호평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된 연주솜씨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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