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t급 보이저호 2012년 17차례 입항… 제주항,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 도약
제주항이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바하마 선적 14만t급 크루즈인 로얄 캐리비언사의 보이저호(사진)가 오는 23일 제주에 입항한다고 1일 밝혔다.
보이저호는 지난해까지 제주에 들어온 크루즈선 중 가장 규모가 큰 레전드호(6만9000t급)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보이저호는 폭 48m, 길이 311m 규모의 위용을 자랑한다. 여객정원은 3114명, 승무원수는 1181명이다.
보이저호는 6∼10월 중국∼일본∼한국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올해 총 17차례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이저호를 타고 제주에 오는 관광객만 5만여명에 이르게 된다.
제주도는 올 들어 5월까지 제주 기항 국제크루즈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형 크루즈선이 본격적으로 제주에 들어오기 시작할 경우 지난해 6만4995명(69차례)의 2배가량인 12만명(85차례)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제주외항에 크루즈 전용부두를 준공했다. 또 2014년 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앞서 크루즈 전용부두에 661㎡(200평) 규모의 임시여객터미널을 7월말 조기 완공할 예정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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