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선수이름 영문표기, 런던올림픽 부터 통일시킨다

Է:2012-05-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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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런던올림픽에서는 경기종목마다 다른 방식으로 표기되던 대표선수들의 로마자 이름 표기가 통일된다.

국립국어원은 대한체육회와 경기복 선수 이름의 로마자 표기방식을 성과 이름의 순서에 따라 쓰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앞으로 각종 국제 경기대회에서도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홍길동’의 경우 성과 이름 전체를 쓸 때는 ‘HONG Gildong’이나 ‘HONG Gil-dong’, 성과 이름 첫 글자를 쓸 때는 ‘HONG G’, 성만 쓸 때는 ‘HONG’으로 표기하기로 했다. 성은 식별하기 쉽게 모두 대문자로 쓰기로 했다.

그동안 선수 이름의 로마자 표기방식은 운동 분야별로 달라 혼란스러웠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역도 선수 장미란은 ‘Jang Mi-Ran’으로, 야구 선수 봉중근은 ‘J K Bong’으로 돼 있었다. 이름의 두 글자를 띄어 쓴 경우에는 한국인의 이름 체계에는 없는 중간 이름이 있는 것으로 외국인들이 오인할 우려가 있으며, ‘홍길동’을 ‘Gil Dong Hong’으로 쓸 때는 성이 ‘홍’이 아니라 ‘길’인줄 오해하는 일도 종종 생겼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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