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올림픽 메달 가시밭길… 세계선수권 1∼4위와 같은 조

Է:2012-05-3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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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할 남녀 핸드볼대표팀 조 편성 결과가 나왔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 스포츠 센터에서 런던올림픽 남녀 핸드볼 조 편성을 실시했다. 12개국을 A,B조로 나눈 조 편성에서 세계랭킹 8위인 여자대표팀은 노르웨이(5위), 덴마크(6위), 프랑스(11위), 스페인(16위), 스웨덴(19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세계랭킹 19위인 남자대표팀은 덴마크(4위), 세르비아(5위), 헝가리(7위), 스페인(8위), 크로아티아(10위)와 함께 B조를 이뤘다.

남녀 대표팀 모두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조 편성이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같은 조에 속한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은 2011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4위를 차지한 최정상의 팀이다. 남자대표팀 또한 2011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덴마크, 2008베이징올림픽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스페인 등 강호들과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어야 한다.

하지만 남녀 감독은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해외전지훈련 중인 여자대표팀 강재원 감독은 “조 편성 결과만 놓고 봤을 때 금메달 전선이 맑다고는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1984 LA올림픽 이후 줄곧 본선에 진출하면서 금2,은3,동1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린 저력을 살려서 다시 한번 ‘우생순 신화’를 만들어 볼 생각”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남자대표팀의 최석재 감독은 “1988 서울올림픽 때도 체력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유럽 강호들에게 밀렸지만, 대한민국만의 투지 하나로 버텨 은메달을 따냈다”면서 “피와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제대로 한번 붙어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곽경근 기자 kkkwa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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