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20연승… NBA 신기록 작성

서부지역 최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서부지역 최고 승률팀인 샌안토니오는 30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0대 111로 제압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전적 2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PO) 10연승, 정규리그 포함 20연승을 기록하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20연승은 NBA 시즌 최다연승 신기록이며 PO 10연승은 NBA 사상 두 번째로 긴 연승이다. PO 최다 연승은 1989년과 2001년 LA 레이커스가 두 차례 작성한 11연승이다. 토니 파커는 40분을 뛰면서 34점(6어시스트)을 쏟아 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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