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임시감독회장에… 법원, 김기택 감독 선임
기독교대한감리회 임시감독회장에 전 서울연회 김기택(사진·서울 성천교회) 감독이 선임됐다.
기감은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가 최근 기감 임시감독회장에 김 감독을 지명했다”면서 “파행을 겪고 있는 기감의 정상화를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이 오는 10월 총회 전까지 감독회장 선거와 교단화합 등 감리교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30일 기감 본부에 첫 출근한 김 감독은 “오는 10월 말까지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을 잘 선출해서 교단을 정상화시키고 권한을 넘겨줄 예정”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나누어진 마음을 한데 모아 같이 가는 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 감독은 “법원에서 나를 임시감독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교단을 잘 화합해서 하나 되게 하라는 뜻이 있다고 본다”면서 “개인적인 의지를 내세우지 않고 교단 관계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잘 모으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내 감독회장 선거 등 교단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기감 사회복지재단 이사와 환경을사랑하는중랑천사람들 대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장애인선교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NCCK 화해통일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2010년 12월부터 기감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했던 백현기 변호사는 감독회장 선거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면서 지난 4월 30일 임기가 종료됐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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