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기소로 명성 오캄포 국제형사재판소 수석검사, 국제 축구계 승부조작 등 부패 손본다

Է:2012-05-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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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기소로 국제 사회에 명성이 자자한 루이스 모레노 오캄포(59)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석검사가 이번엔 국제 축구계에 만연한 승부 조작 등의 부패 소탕에 나선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는 오캄포 수석 검사를 축구계의 뇌물 비리와 부패 문제 등의 조사를 담당할 수석 조사관으로 임명하는 문제를 수주 내 논의한다.

축구광이기도 한 오캄포는 당초 지난주 임명될 예정이었으나 FIFA 내부 사정상 연기됐다.

국제 축구계의 뇌물과 승부조작 등 다양한 비리에 대해 조사를 명령할 독립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FIFA 집행위원회는 축구계에 부패문제가 잇따라 제기되자, 지난 3월 관리들의 비위를 조사하는 기존의 윤리위원회를 부패 문제를 조사하는 부문과 이를 심판하는 부문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오캄포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1980년대 중반에 진행된 아르헨티나 군사정권하 군 관리들의 재판 과정에서 명성을 얻었다. ICC로 오기 전에는 국제투명성기구에서 일했다. 그는 ICC에서의 자신의 일에 대해 대량학살과 반인도주의 범죄 혐의가 있는 국가 지도자와 장성 등을 헤이그 전범 재판에 보내는 ‘일방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그의 ICC 수석검사직 임기는 6월 끝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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