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경로잔치’를 현실에 맞게 ‘노인접대’로 고쳤으면

Է:2012-05-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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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잔치’라는 단어는 요즘 현실에 맞지 않으므로 효심이 담긴 ‘노인접대’나 ‘경로접대’로 고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과거에는 오래 사는 분들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경로잔치’라는 말이 적합했지만 수명이 길어진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다. 정부가 노인 복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골치를 앓고 있고, 오래 사는 부모를 큰 짐으로 여기며 갈수록 박대하는 젊은이들이 숱한 이 시대에 경로잔치라는 단어는 부적절한 용어다.

노인접대는 아무리 자주 해도 좋지만 매년 일회성에 그치는 경로잔치는 한낱 프로그램에 의한 사회사업 행사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래서 경로잔치를 노인접대로 고쳐 사용하도록 정부에 제의하고 싶었지만 한 개인의 의사보다는 문화체육관광부나 전국문인협회 혹은 여러 노인기관에서 함께 뜻을 모아 발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에 따라 유행되는 말, 바뀌는 말도 적지 않다. 그중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불구자’를 처음에는 ‘장애자’, 그 후에는 ‘장애인’으로 고쳐 부르는 것처럼 경로잔치라는 용어를 노인접대로 고치는 것도 국민들의 깊은 관심에 달려 있다고 본다.

윤윤호(시각장애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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