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30일] 이삭의 결혼

Է:2012-05-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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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5월 30일] 이삭의 결혼

찬송 : ‘완전한 사랑’ 604장(통 28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4장 63∼67절


말씀 : 성경의 인물들을 보면 본받을 만한 믿음의 내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부관계와 가정생활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이삭을 통하여 배울 것이 많습니다.

본문은 이삭이 리브가를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 날이 저물 때에 이삭이 들로 나가 묵상을 합니다. 아들 야곱이 마음에 떠오르는 욕망대로 살아갔다면 이삭은 묵상과 순종의 사람입니다. 아마도 또 다른 순종을 위한 ‘마음 고르기’가 그의 묵상의 목적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자신에게 허락하신 배우자를 받아들이는 일에 순종하였습니다.

이삭과 리브가의 만남을 통해 배우자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습니다. 만약 하나님이 예비하신 각자의 배필이 있음을 동의한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판단 이전에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고 인도하심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아브라함은 며느리를 찾는 임무를 그의 종 엘리에셀에게 맡기면서 한 가지 조건을 겁니다.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창 24:4) 이러한 지역의 제한은 영적으로 볼 때 불신결혼에 대한 반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엘리에셀은 주인의 고향으로 가서 먼저 여인들이 많이 오는 우물가로 갑니다. 그리고 한 가지 상황을 설정합니다. 만약에 우물가에 물 뜨러 나온 여자에게 물을 부탁하여 그 여자가 엘리에셀 뿐만 아니라 데리고 간 낙타에게도 물을 준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사람으로 결정하기로 생각하였습니다. 드디어 리브가가 등장합니다. 외모도 아름답고 낯선 남자가 물을 부탁할 때 물을 마시게 하고 열 필이나 되는 낙타들을 위하여도 물을 길어주는 친절함을 보입니다. 리브가의 행동을 보고 있던 엘리에셀은 그녀의 집안을 물어봅니다. 공교롭게도 그녀는 아브라함의 조카의 딸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엘리에셀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선택하는 과정 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예비하심, 그리고 이에 순종하는 이삭의 모습을 결혼을 앞둔 청년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이삭을 만날 때 리브가는 너울로 얼굴을 가려 현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혼전 순결이 경시되는 이 시대에 믿음의 자녀들은 순결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고 배우자에게는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삭은 리브가를 모친인 사라의 장막으로 들입니다. 어머니의 자리를 아내가 이어받습니다. 이후 이삭은 리브가를 평생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40에 결혼하고 180세에 죽었는데 중동의 일부다처의 관습 속에서 오직 한 여자와만 평생 함께 하여 아름답고 구별된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거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시대의 풍속을 거슬러 구별된 결혼과 가정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이삭과 리브가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잘 살펴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 : 결혼제도를 만드신 하나님, 예비하신 배우자를 만나서 서로 사랑하며 맺어주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부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수환 목사(서울 람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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