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선진경영-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침출수 처리 등 신기술 확보… 9개국서 환경협력 양해각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산업시장에서 해외진출을 선도하면서 세계적으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매립지 운영·관리 노하우가 밑바탕이 됐다. 수도권매립지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인근인 인천 서구에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해 12월 중국 사천성 장안 매립지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민간기업과의 공동 투자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페루 환경부와 폐기물관리 및 자원화사업의 협력강화를 위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협력의향서(LOI)에 서명한 것을 계기로 개발도상국들의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의 해외사업 추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정책기조에 부응한 것으로 국내·외 환경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 지원 및 자문 등을 통한 환경산업 확대 및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춘구 사장은 “공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환경산업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매립장 기반시설 설치, 매립장 운영, 침출수 처리, 매립가스 자원화, 매립완료 후 공원화사업 등에서 특허와 신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특허등록만 26건이며, 중국 특허등록도 3건이나 된다. 2000년 7월 창립 이후 35건의 지적재산권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다. 폐기물분야에서 2007년 4월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가스 자원화를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을 펼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되면서 탄소배출권 예상 판매수익이 5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등 9개국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하거나 의향서를 접수했다. 또 중국 등 11개국의 폐기물관리 종합계획 수립 타당성조사(FS)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해외 공무원 및 환경 분야 관계자들의 수도권매립지 방문은 창립 때인 2000년 124명에 불과했던 데서 지난해 1688명으로 13.6배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해외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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