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친구의 날’ 제안 박남기 총장 “우정 돈독히 하면 학교폭력 사라질 것”

Է:2012-05-28 19:11
ϱ
ũ

“친구는 두 개의 신체에 깃들인 하나의 영혼입니다. 7월 9일을 발음이 비슷한 ‘친구의 날’로 정해 마음속 진정한 친구와 우정을 돈독히 한다면 학교폭력도 사라질 것입니다.”

최근 트워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친구의 날’을 제안한 광주교육대 박남기(52) 총장은 28일 “평생 소중한 존재인 친구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뉘어 상처를 주고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미래의 기둥인 학생들의 사이에서 순수한 우정의 의미가 되살아나게 하자”고 말했다.

박 총장은 “1년 365일 중 하루에 불과하지만 그날만이라도 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친구의 잘못을 용서하는 날로 여겼으면 한다”며 “서운했던 친구가 손을 내밀면 꼭 받아주는 날로 정하자”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7월 9일이 이미 ‘가출 청소년을 위한 날’로 제정돼 있지만 ‘가출’이라는 부정적 의미가 강한 데다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모든 친구로 범위를 넓혀 서로 허물을 덮어주고 챙겨주는 날로 삼자고 강조했다. 그의 이런 제안은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친구의 날에는 소원했던 친구에게 전화라도 한번 해야 겠다”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게 환영한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