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 가구·독신청년층 공공원룸 입주기회 확대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도입되는 새로운 유형의 공공원룸 주택에 1인 가구와 독신청년층의 입주가 수월한 입주자 모집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준은 시유지에 건설해 공급하는 공공원룸주택의 첫 사업모델인 방화동 공공원룸주택 75가구(6월 공고 예정)부터 적용된다. 올해 631가구를, 2014년까지 총 1631가구를 공급한다.

이 공공원룸주택 입주 기준에 따르면 가족원 수와 관련된 가점 항목을 모두 없애고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 우선 공급한다. 그동안 사회취약계층이면서도 1인 가구 또는 독신청년층이라는 이유로 임대주택에 들어가지 못한 계층에게 입주기회를 대폭 넓힌 것이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1인 가구이다. 입주자격이 충족되면 2년 단위로 갱신계약이 가능하다. 전체 물량 중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에게 30%, 기초생활수급자에게 20%를 우선 공급한다. SH공사 시프트콜센터(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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