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 외환銀, 홍콩에 설립 개점
외환은행은 지난 24일 국내 은행권 최초로 홍콩에 무역금융 및 해외송금 집중처리를 위한 ‘글로벌 무역금융 & 송금센터(Global Trade Finance & Remittance Center)’를 설립하고 개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를 계기로 포페이팅(은행이 수출환어음 대금을 수출업체에 선지급한 뒤 수입업체로부터 만기에 대금이 입금되지 않더라도 수출업체에 환급을 요구하지 않는 수출환어음 매입 방식),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아시아, 유럽으로 보내는 외환송금에 특히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미화송금은 미국 소재 은행들의 영업 개시 이후에 처리돼 아시아 소재 수취인까지 짧게는 1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새로 설립된 송금센터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국내 원화 송금처럼 실시간 수취가 가능해졌다.
센터 개점식에 참석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번 홍콩 내 센터 설립은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 외환은행의 위상을 회복하고 한국의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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