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8162개 교회 살림할 차기 사무총장 누구?… 285만명 성도 교단 4년간 책임
예장 통합(총회장 박위근 목사)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5만 성도 8162개 교회를 자랑하는 예장 통합은 교세나 영향력 면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이기에 연합사업에서도 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런 교단의 안살림을 4년간 책임지는 사무총장은 총회장 못지않게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사무총장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으로 갈라진 교계 분열구도를 조정하고 2013년 10월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연합사업은 물론 국제적 감각까지도 요구되고 있다.
사무총장에는 류태선(58) 전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이홍정(56) 한일장신대 교수, 이승열(59) 총회 사회봉사부 총무, 김경인(53·여) 총회 기획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류태선 목사는 서울 용산교회를 담임했으며, 8년 전 조성기 현 사무총장과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이홍정 목사는 총회 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아시아교회협의회 국장, 아태장신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이승열 목사는 서울 대치동교회, 독일 하이델베르크한인교회를 담임했으며,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김경인 목사는 전국여교역자협의회 기획국장을 맡았으며, 8년간 총회 기획국장으로 일해 왔다.
사무총장 선출 권한은 임원회에 있다. 임원회는 6월 초 후보자 공고 후 7월 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9월 총회에서 후보가 인준을 받으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부총회장 손달익(서울 서문교회) 목사는 “사무총장은 우선 한국교회가 많이 침체돼 있으니 대내외적으로 재도약, 재부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비전과 열정을 지닌 목회자가 돼야 한다”며 “총회 내부행정 뿐만 아니라 교계 연합 사업을 두루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교계 전반에 영향력도 지니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공교롭게도 한국기독공보사장과 장신대 총장, 4개 부서 총무 선출까지 겹쳐있어 오는 9월 예장 통합 총회는 대규모 인사회오리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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