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헌장 선포… 亞 지자체 첫 헌장제정

광주시가 제47회 시민의 날인 21일 시민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광주인권헌장을 선포했다.

선포식에선 헌장제정에 참여한 위원과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18명이 5장 18조로 제정된 각 조항을 낭독했다. 강운태 시장과 윤봉근 시의회 의장은 전문낭독으로 그 실천의지를 다졌다.

아시아인권헌장이 1998년 광주에서 선포된 적은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별도의 헌장을 제정 선포한 것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인권선언은 인권에 기반한 ‘창조적 행복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광주시와 시민의 열망, 의지를 담은 역사적 선언이라고 시는 의미를 설명했다.

광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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