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킨 러 헌재소장 “문화 사이에 위계질서는 없다… 문명의 동맹 작동하려면 ‘문명간 법률’이 필요”

Է:2012-05-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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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드미트리예프 조르킨 러시아 헌법재판소장이 21일 고려대에서 ‘세계화 시대의 국제질서를 위한 법률적 기반‘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조르킨 소장은 강연에서 유엔이 작성한 ‘문명의 동맹’ 보고서를 인용해 “문화 사이에 위계질서는 없으며 각 문화는 인류의 진화에 공헌한다”며 “문명의 동맹이 작동하려면 다양한 문화와 제도, 민족적 특성을 반영한 ‘문명 간 법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1991년 러시아 초대 헌법재판소장에 선출된 조르킨 소장은 93년 옐친 당시 대통령의 의회 해산명령이 헌법적 근거가 없어 탄핵사유에 해당한다고 판결한 뒤 헌법재판소가 해산되자 소장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이후 헌재가 부활하자 다시 소장직에 올랐으며 2009년 세 번째 헌재소장에 선출됐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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