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돼야 ‘착한가격’… 짜장면 990원·비빔밥 2000원

Է:2012-05-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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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한 그릇에 990원, 비빔밥 한 그릇은 2000원에 판매하는 업소가 ‘경기도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경기도가 착한 가격업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서비스가 우수한 10곳을 ‘경기도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현재 340개인 착한가격 업소를 이달 말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는 김문수 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소비자단체 회원들, 물가모니터 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고양시에 있는 중국음식점 ‘사천왕짬뽕’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했다.

사천왕짬봉은 물가가 치솟던 지난해 4월 오히려 짜장면 가격을 990원까지 내려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수원 ‘남성 스카이 컷’은 2009년 4월부터 머리카락 커트비로 5000원을 받고 있으며, 양주 ‘봉양보리밥집’은 비빔밥을 2000원에, 안성 한경식당은 냉면을 3000원에 팔고 있다.

앞서 도는 착한가격 업소 베스트 10 선정을 위해 지난달 후보 업소 신청을 받은 뒤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현지 심사를 거쳤다. 도 관계자는 “도내 착한가격 업소를 발굴·홍보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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