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주택용도 올린다… 지경부장관 “산업용만 인상 어려워”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산업용뿐만 아니라 주택용도 올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 장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산업용 전기요금이 OECD 국가 중 제일 싸지만 산업용을 올리면 주택용을 안 올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인상률에 대해 “언론이 다 답을 했다”고 말해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5% 안팎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은 필요하다. 문제는 시기”라며 “기획재정부도 인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물가도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경제계의 반발에 대해 “재계의 어려움을 하소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은 OECD 국가들 중 가장 싸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도 인상에 동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에 좋다”며 “요금이 오르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기보다는 그동안 비교적 싼 값으로 산업 활동을 했던 것에 의미를 두고 정부의 인상 방침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기초수급대상자 등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수 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