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복 입고 골프연습… 간 큰 경찰

Է:2012-05-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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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경기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 지구대 간부가 도보순찰을 팽개치고 골프연습을 하다가 해임됐다. 17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산본지구대 소속 김모(51) 경위가 지난달 중순 근무복을 입은 채 군포시 당동 한 골프연습장에서 1시간여 동안 드라이버와 아이언 등 골프연습을 했다.

당시는 수원 여성 납치·살인 사건으로 경찰의 기강해이와 무능력에 대한 국민적 지탄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였다. 감찰 결과 김 경위는 문제의 골프연습장을 1년간 단골로 찾아가 근무시간에만 5∼6차례 골프연습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포경찰서는 관리·감독 책임 차원에서 지구대장 등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 중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수원 사건으로 경찰이 도마 위에 오른 때에 지구대 간부가 엉뚱한 짓을 했다”며 “송구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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