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표팀 중요한 선수 잃어”… “가능하면 맨유서 은퇴”
‘산소탱크’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후배인 박주영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치고 7개월 만에 귀국한 박지성은 1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주영 논란에 대한 질문에 “(대표팀 합류 여부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판단할 문제다. 하지만 이 시점에 대표팀이 중요한 선수를 잃은 건 안타까운 일이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에닝요(31·전북)의 특별 귀화에 대해 “귀화선수도 충분히 국가대표팀 멤버로 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축구선수의 정점에 서는 일이다. 국민을 대표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국민들이 원하는 선수가 뽑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성은 “올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팀 성적도 개인적으로 좋지 못했다”며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다면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울산의 K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자선 축구대회가 예정된 태국으로 21일 건너간다. 박지성이 설립한 박지성재단은 오는 23일 태국 논타부리주의 SCG 무엉텅 경기장에서 국내외 유명 축구선수와 연예인이 참가하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한다.
김준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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