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군중행동 外
인문·교양
△군중행동(에버릿 딘 마틴)=현명하고 합리적인 개인도 군중의 일원이 되면 바보가 된다. 군중들은 왜 휩쓸리고 부화뇌동하는지를 사회학과 심리학에 근거해 조목조목 밝혀 준다(까만양·1만5000원).
△레알에코노믹(그리고리 야블린스키)=기본적인 경제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생산 기술이 아니라 도덕성이라고 보는 저자는 세계 경제 위기의 원인을 도덕성의 타락에서 찾는다(말글빛냄·1만3000원).
△변화하는 라틴아메리카(로버트 N. 그윈 외)=20세기 말부터 세계화·근대화라는 미명 하에 신자유주의 정책의 시험장이 됐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변화상과 미래 전망을 담은 연구서(창비·3만6000원).
△노동하는 영혼(프랑코 베라르디)=전 지구적 네트워크 시대의 자본주의적 착취의 새로운 형태들을 분석한 저자는 현재의 경제 붕괴가 새로운 세기의 개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갈무리·2만원).
예술·실용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고영삼)=인터넷 중독의 원인 및 증상을 소개하고, 부모가 중독이 된 자녀를 어떻게 구해낼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까지 담고 있다. 인터넷중독전문가(베가북스·1만5000원).
△복잡한 문제 깔끔하게 정리하기(미카엘 크로게루스 외)=올바르고 효과적인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는 방법을 비즈니스에 필요한 50가지 의사결정모형을 통해 알려 준다(21세기북스·1만2000원).
△소울로드(신정일 외)=글 내공이 두둑한 문화사학자, 예술가 등 저자 12명이 외씨버선길, 내포문화숲길 등 25곳의 길을 직접 걸으면서 느낀 사유와 감성을 담아낸 우리길 에세이(청어람미디어·1만6000원).
△일주일이 남았다면(카렌 와이어트)=25년간 호스피스 의사로 활동한 저자에게 감동적인 깨달음을 안겨 준 27명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려준다(예문·1만4800원).
문학·아동
△하늘을 베라(박영식)=일본군 포로로 끌려가 출세를 했으나 조선에 귀순한 뒤 전사한 이순신을 대신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전해지는 실존 인물 손문욱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소설(씨네21북스·1만2000원).
△랄랄라 하우스(김영하)=삶의 어떤 부분은 그냥 ‘랄랄라’로 처리돼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는 저자가 직접 전하는 작가의 일상과 세상, 소통의 흔적이 담겨 있는 산문집(마음산책·1만3000원).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셔먼 알렉시)=태어날 때 뇌손상을 입어 ‘지진아’로 불리는 인디언 소년 주니어가 백인마을 학교로 전학 가서 겪는 슬픔 갈등 화해 등을 담은 성장소설(다른·1만2000원).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로브 레이들로)=야생동물 보호운동활동가인 저자는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해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의 현실을 고발한다(책공장더불어·1만원).
△착한 설탕 사오너라(글 한미경·그림 이지영)=노예무역으로 점철된 설탕의 역사와 공정무역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동화로 엮은 지식교양서(학고재·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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