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논란 야후 CEO 톰슨 하차
학력 위조 논란이 일었던 야후의 최고경영자(CEO) 스콧 톰슨이 4개월 만에 하차한다. 야후는 톰슨 CEO가 이르면 14일(현지시간)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야후는 구체적인 사임 경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학력위조 의혹뿐만 아니라 제기된 의혹에 대처하는 그의 태도 등이 결정적인 사유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톰슨이 사직하면 글로벌 언론담당책임자인 로스 레빈손이 임시로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20%의 수익 감소를 겪은 야후는 캐롤 바츠 전 CEO를 해고한 뒤 지난 1월 톰슨을 CEO로 발탁했었다.
하지만 야후 지분의 5.8%를 보유한 기관투자가 서드포인트의 CEO 댄 러브가 서한을 통해 ‘톰슨이 스톤힐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과 회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하지만 실제로 회계학 학위만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톰슨은 궁지에 몰렸다.
이 문제는 최근 미국 IT업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으며, 톰슨도 주위의 비난 등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4개월 만에 도중하차하게 됐다.
워싱턴=배병우 특파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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