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대출 금리 최저 5%로… 금감원, 보증보험상품 인가

Է:2012-05-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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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중고차를 구입할 때 은행에서 최저 연 5%의 낮은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서울보증보험이 판매 중인 신차구입 대출보증 외에 중고차 보증보험상품을 추가로 신고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중고차 거래대수는 326만대로 신차 거래량(160여만대)의 약 2배에 이르는 등 매년 중고차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중고차 구입 관련 대출상품은 할부금융사 등에서만 취급해 연 20%대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했다.

이번에 금감원이 인가한 서울보증보험의 중고차 대출상품 금리는 연 5∼11% 수준이다. 대출 채무자가 대출금을 갚지 않으면 보증보험사가 이를 대신 갚아주는 보증보험료도 대출금액의 연 1.01∼1.62%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중고차 대출상품 가입대상은 신용등급 1∼6등급의 구매자로 가입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700만∼5000만원이다. 신용등급 1∼6등급 대상은 지난 1월 기준 3341만명으로 전체 신용등급산출자의 83.4%를 차지한다. 가입기간은 12∼48개월이며, 원금 또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보증보험이 기존에 판매 중이던 신차구입자금대출 보증보험의도 손해율이 양호해 보험요율을 25%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신차구입 대출금리도 0.1∼0.3%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4등급으로 1000만원을 대출받을 경우 이자가 1년에 약 3만원 정도 줄어든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보증보험 상품 개발을 적극 독려하고 보증보험 요율이 합리적으로 책정되도록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석 기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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