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암 발생 6건중 1건… 예방 가능한 감염이 원인

매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 환자는 6명 중 하나가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8년 세계 184개국에서 발생한 27종류의 암 환자 1270만명을 분석한 결과, 6명 중 한 명꼴인 약 200만명이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대 감염 원인은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간암의 원인인 B형, C형간염 바이러스로 이 3종류의 암 환자는 약 190만명에 이르렀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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