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빨리하면 많이 먹게돼 당뇨병 위험 2.5배 높아진다… 남성호르몬 부족해도 증가
식사 속도가 빠르거나 남성호르몬이 부족하면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리투아니아 보건대학교의 리나 라제비시에네(Lina Radzeviciene) 박사가 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234명과 당뇨병이 없는 468명을 대상으로 평소 식사를 하는 속도(느림-보통-빠름)를 포함,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자세히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식사를 보통 사람들보다 빠르게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평균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흡연, 당뇨병 가족력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어도 이러한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연구팀은 식사를 빨리 하면 많이 먹게 돼 결국 체중이 는다는 연구결과들은 있지만 식사 속도가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조직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방조직에 테스토스테론이 결핍되면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인슐린저항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이 결합하는 안드로젠수용체가 없는 쥐들을 만들어 다른 보통 쥐들과 함께 고지방 먹이를 준 결과 안드로젠수용체가 없는 쥐들이 더 살이 찌면서 완전한 인슐린내성이 나타났다.
테스토스테론의 기능이 손상된 쥐들은 RBP4 단백질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미루어 이 단백질이 인슐린저항을 조절하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내분비과전문의 케리 매키니스(Kerry McInnes) 박사가 밝혔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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