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상류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왜?

[쿠키 사회] 8일 오전 2시25분쯤 부산 남산동 인근 온천천 상류에서 피라미와 미꾸라지 등 물고기 수백마리가 집단 폐사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물고기들의 떼죽음이 온천천 상류에서 하천정비공사 중인 한 건설업체가 폐기물 함유 토사를 무단 방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이 업체 대표와 현장소장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현장소장은 “공사를 하며 막은 물막이용 포대자루 70여 개를 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물고기 폐사가 토사에 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건설 관계자를 하천법과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