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이재용… 폭스바겐 회장등 글로벌 車메이커 CEO 잇단 회동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왼쪽 사진) 삼성전자 사장이 최근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차세대 자동차 전자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 3일 유럽으로 출국한 이 사장은 7일(현지시간) 세계 3대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콘(오른쪽 사진) 회장 겸 CEO를 만났다.
이 사장은 빈터콘 회장과 전자·IT 분야의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과의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일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 그룹의 지주사인 엑소르사의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피아트그룹은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와 함께 최근 인수한 미국 크라이슬러사도 보유하고 있어 이 사장이 엘칸 회장과 이미 자동차 부문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월에는 독일을 방문해 노르베르트 라이트 호퍼 BMW 회장과 피터 뢰셔 지멘스 CEO를 만나 자동차용 배터리 및 의료기기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은 이 사장이 자동차용 배터리와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차세대 전자부품에 특별히 관심을 많이 두고 있으며, 잇따른 자동차 CEO들과의 만남 역시 자동차업계에 대한 마케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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