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결국 동부로… “윤호영 공백 충분히 메워”

Է:2012-05-0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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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승준만 생각했다. 기대가 된다.’

추첨과정에서 고개를 숙이며 긴장감을 드러냈던 프로농구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은 이승준 영입에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동부는 7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귀화혼혈 자유계약선수(FA) 영입 추첨에서 SK를 제치고 귀화혼혈 선수인 이승준(34·2m4)을 뽑는데 성공했다. 로또를 맞은 동부 구단 관계자는 환호했고 SK 관계자는 실망감이 역력했다. 동부와 SK는 지난 3일 귀화혼혈 선수 영입 1순위로 나란히 이승준을 적어냈다.

두 구단이 규정상 허용되는 연봉 최고액인 5억원(연봉 4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을 제시하고 영입희망 순위까지 같아 이날 추첨이 진행됐다.

강동희 감독은 “이승준을 뽑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며 “상무에 입대하는 윤호영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선수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전통의 수비농구를 자랑하던 동부는 김주성(2m5)과 신인으로 뽑은 박지훈(1m94)에 이어 ‘빅맨’ 이승준이 가세하며 공격력까지 막강해지면서 다시 한번 우승 대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태풍과 문태영은 이날 각각 고양 오리온스, 울산 모비스와 공식계약을 맺으면서 FA 자격을 얻은 혼혈선수 3인방의 소속팀이 모두 결정됐다.

곽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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