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아의 어머니’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회 발족

Է:2012-05-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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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아의 어머니’로 불리는 윤학자(일본명 다우치 치즈코·1912∼1968) 여사를 기리는 기념사업회가 발족한다. 사회복지법인 숭실공생복지재단(이사장 박종순)과 일본 사회복지법인 마음의 가족(이사장 윤기)은 10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에서 ‘윤학자 여사 탄신 100주년 기념 사업회’ 발족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윤 여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리의 외동딸로 태어나 전남 목포에서 여학교를 졸업하고 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공생원’이라는 고아원을 운영하던 조선인 청년 윤치호 전도사와 결혼했다. 그는 남편이 6·25전쟁 중 행방불명이 되자 남편의 뜻을 이어 1968년 작고할 때까지 3000여명에 이르는 고아를 길러냈다.

윤 여사가 작고하자 목포시는 시민장으로 장례를 치렀고, 윤 여사가 태어난 일본 고치(高知)현에서는 추모비를 세웠다. 지금도 목포 등에는 공생원 산하 9개 시설에 450여명의 어린이와 장애인 등이 보살핌 속에 생활하고 있다.

발기인 모임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김수한 전 국회의장, 정종득 목포시장, 김수용 영화감독, 유재건 변호사, 탤런트 길용우, 윤석호 드라마PD, 가수 유열 등 40여명이 참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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