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7년 만에 좌파 집권] 올랑드 동거녀 ‘트리에르바일레’, 佛 최초 미혼 퍼스트 레이디 전망
‘대통령과 결혼하지 않은 최초의 퍼스트 레이디, 직업을 가진 최초의 워킹맘 영부인.’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의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47)를 이같이 묘사했다.
신문은 “파리 마치지(誌) 기자인 트리에르바일레가 자신이 약속한 대로 파리 마치와의 계약을 연장해 계속 일을 한다면 일상적인 직업과 봉급을 받는 최초의 영부인이 된다”면서 “그녀의 기자로서의 역할은 (영부인으로서의) 곡예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리에르바일레는 파리 마치에서 20년 동안 정치부 기자로 일해왔으며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에서 정치쇼도 진행하고 있다. 선거전 초반 잠시 문화부로 옮기기도 했다.
프랑스 동부의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두 번 이혼한 경력에 3명의 10대 아들을 두고 있다. 시장에서 옷을 사고 아이들의 침대 밑에서 흩어진 양말을 찾으며 시간을 보낸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가 당선된 뒤 트위터를 통해 “새 대통령과 동행하게 돼 자랑스러울 뿐이며 그와 삶을 공유하는 게 여전히 행복할 뿐”이라고 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정진영 기자 jy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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