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박재순] 都農교류 촉진으로 농어촌 활성화를

Է:2012-05-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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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박재순] 都農교류 촉진으로 농어촌 활성화를

도농 교류는 도시와 농어촌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도시민에게는 안전한 먹을거리와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인적·문화적 자원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활력을 증진시킨다. 이런 소통으로 도농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농어촌 체험 관광을 중심으로 한 ‘녹색농촌 체험 마을사업’의 경우 시작한 지 10년째를 맞고 있다. 금년도 주요 사업으로 도시민의 여름휴가를 농어촌으로 유도하는 ‘제7회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펼쳐진다.

또 체험마을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간 네트워크화를 통해 우수마을의 참여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농어촌 체험마을의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체험마을의 평가결과에 따라 등급을 표시하는 ‘농어촌 체험 관광사업 등급제’도 도입된다. 이렇게 해서 농어촌을 방문하는 도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실시되는 주 5일제 수업과 관련하여 차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농어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시키기 위해 도시 인근 초등학교 내에 텃밭을 조성하고 농어촌 체험학습을 하는 ‘팜스쿨’을 운영한다. 도시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농어촌유학센터도 운영중에 있다.

농촌 활력 정착 지원사업은 침체된 농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사업으로, 농어촌의 다양한 부존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융복합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200개 향토자원을 발굴·육성하고, 향토산업 육성을 위해 농어촌산업 활성화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4회 농어촌산업박람회는 농어촌 기업의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 농어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형태로 운영되는 조직체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2015년까지 총 1178개소의 농어촌공동체회사를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5년까지 ‘색깔 있는 마을’ 5000개를 발굴해 농어촌 마을에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함께 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의 일환으로 농어촌 재능 기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재능 기부자와 농어촌 마을의 매칭 시스템인 ‘스마일재능 뱅크’는 도시민과 농어촌 마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눔의 1%가 기적이 될 수도 있다. 본인이 전남 강진 군수시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각계각층과 인연을 맺도록 주선하여 아침 저녁 문안 인사와 함께 말벗하기, 이발·목욕·빨래 등을 해주는 참사랑 운동을 전개한 결과 노인들의 생기가 넘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1%를 나눔으로써 농어촌에 큰 힘과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박재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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