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어버이날 이모저모
어린이는 나라의 기둥이고 미래의 꿈나무 이상이다. 어린이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도구이다(마 11:25). 또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는 예수님의 말씀은 천국을 사모하는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신앙 교사(막10:15)임을 설명해 준다.
5일 어린이날과 6일 어린이주일, 전국교회의 표정은 ‘해맑음’이었다. 교회들은 일제히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교회 문을 활짝 개방했다. 교회마다 하루 종일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는 5일 신나는 ‘연세 가족 한마음잔치’를 열었다. 교회 마당에 공연장을 설치해 영화 상영과 국악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을거리와 댄싱 페스티벌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북돋웠다. 또 백일장을 열어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기독 의사와 간호사들은 무료 한방 병원을 열어 진료 봉사에 나섰다. 윤석전 목사는 “5월을 맞아 전 교인이 지역 주민을 초청해 교제와 섬김으로 다가가는 등 영혼 구원과 전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서울 저동 영락교회는 어린이주일을 맞아 ‘우리자녀 우리교회 함께다니기 운동’을 펼쳤다. 13일 간증주일에 출석표 하단에 전도하길 희망하는 자녀의 이름을 적어 제출하면 교회학교에서 1년 동안 관심을 갖고 친구초청 잔치가 있을 때마다 초청카드를 발송하고 전도에 나설 예정이다. 베다니홀, 베다니광장, 영·유아·유치부실은 놀이터였다.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에서 미끄럼 타기를 가장 신나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배당과 교회 앞 도로에서 ‘교회학교의 날’을 열어 페이스 페인팅, 가훈 써주기, 양초공예, 종이접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온누리교회는 6일 ‘팡팡 페스티벌’을 주제로 어린이주일을 진행했다. 서울 양재 성전 앞 주차장과 원형 광장에 에어바운스,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존이 설치됐다. 경기도 부천 성전은 다트와 고리 던지기, 페이스페인팅, 즉석사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국 교회학교 축구팀들은 5일 충남 부여 구드래잔디구장에서 풍성한 잔치를 열었다. 기독 NGO ‘함께하는사랑밭’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여한 34개 팀은 이날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뛰고 달리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의정부순복음교회 안상현 군은 “다른 교회 친구들과 경기하면서 승부를 떠나 예수님 안에서 좋은 교제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하는사랑밭 이사장 권태일 목사는 “우리의 새싹들이 운동장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마음껏 뛰놀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어린이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보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어버이날과 13일 어버이주일 행사를 준비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교회도 줄을 이었다.
군산중등교회는 400여명의 경로대학 학생과 함께 여수세계엑스포와 오동도 등 한려수도 지역으로 봄나들이를 갔다. 이 교회 서종표 목사는 “행복해하는 어르신 모습을 보면서 섬김을 통한 이 같은 행복이 각 지역과 모든 교회로 확산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평소 독거노인에게 반찬을 대접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 성지교회도 지난 주 60여명의 어르신과 함께 단양팔경을 다녀왔다. 서울 사능교회는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만들어 노인들에게 달아주는 행사를 계획하는 등 지역에서 어른을 잘 모시는 교회로 칭찬받고 있다.
종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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