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기관 3곳 추가 제재 확정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일(현지시간) 추가 제재를 확정한 청송연합과 조선흥진무역회사, 압록강개발은행 등 3곳은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거래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기관이다.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와 단천 상업은행 등 이미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곳들을 대신하거나 이들과 연계해 WMD 거래를 주도해 온 핵심 기관이다.
청송연합은 북한의 재래식 무기 및 탄도미사일 관련 부품의 대외 수출에 관여하고 있는 KOMID의 활동을 실제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생필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청송연합은 북한 무기 및 관련 물자의 대외 수출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잠수함과 군함, 미사일 시스템 등 군수품 생산에 관여하는 것은 물론, 이란의 국방 기업에 어뢰 수출 및 기술 지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진 CHT-02D 어뢰도 청송연합이 수출하고 있는 품목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조선흥진무역회사는 KOMID의 대외 무역을 담당하는 회사로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이란 단체(SHIG)와 미사일 관련 부품 수출 거래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압록강개발은행은 SHIG와 KOMID의 탄도미사일 판매 과정에서 자금 조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천 상업은행 계열사다. 2006년 설립됐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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