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탄소 없는 섬’ 만든다… 2030년까지 모든 차량 전기차로 교체
제주도가 2030년 탄소 없는 섬으로 변신한다.
제주도는 2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만 사용하고, 전면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운행하는 탄소 없는 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2012년)는 서귀포시 가파도를 탄소 없는 섬 시범모델로 구축해 세계자연보전총회 참관코스로 제공한다. 2단계(2020년)는 전체 전력사용량의 68%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며, 전기자동차 9만4000대를 보급한다. 3단계(2030년)는 해상풍력 2GW, 육상풍력 300㎿, 태양광 100㎿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제주 총 전력사용량 5268GWh의 124%인 6561GWh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전기자동차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차량, 버스, 렌터카 등을 대체한다. 이어 2030년까지 상용차를 포함한 37만1000여대의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한다. 도는 전기차 시범도시 구축을 위해 제주특별법 등을 개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탄소 없는 섬 추진으로 생산 유발효과 13조49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8000억원이 창출될 전망”이라며 “녹색 일자리 역시 4만개 이상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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